ZING ZING ZIP 1주 클리어 (2023.09.22)
지난 9월 22일 스트리밍 도중에 1CC 달성한 영상.
PS4 버전으로 플레이
PS4 버전으로 플레이
1992년에 출시한 ALLUMER(아류메) 개발, TECMO 발매의
'ZING ZING ZIP'이라는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 포함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국내는 물론, 일본 포함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비슷한 시기에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존재가 컸고, 확실하지 않지만
토아플랜의 달인왕에도 가려져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본다.
필자의 경우 이 게임의 존재는 게임센터 미카도의 실황 영상을 통해 알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햄스터의 Arcade Archives 시리즈로 복각되어서야 실제 플레이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출시된 직후 PSN 플랫폼을 통해 바로 구매하고 플레이 해봤는데,
게임 시작부터 느꼈던 인상은..... '플레이 타임이 짧은 달인왕과 사메사메사메의 믹스(MIX)'
게임 시작부터 느꼈던 인상은..... '플레이 타임이 짧은 달인왕과 사메사메사메의 믹스(MIX)'
이 게임에 여러 문제점들이 존재하며, 높은 난이도를 형성시킨 원인들이라 할 수 있겠다.
1. 플레이어 화력에 비해 일부 적들의 내구도가 다소 높음
소형 자코들이야 샷 한 발에 바로 파괴되지만, 중형기나 지상물의 경우 연사 장치를 장비해도
근접하지 않는 이상 오래 버틴다 (그것도 일부 무기들만 해당).
그래서 적들의 처리가 늦어지고 화면 상에 적 기체와 총알들에 압박을 받아 죽는 경우가 많다.
2. 스테이지 진행에 따라 탄을 쏘는 수준이 빠르게 상승
개인 체감 상으로는 3면부터 탄속이 빠르게 붙기 시작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일개 자코 하나가 서로 다른 속도의 탄을 발사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여,
화면 상에 오래 남아있는 느린 탄들에 신경 쓰일 때가 많은 문제도 존재한다.
탄 발사 간격도 점점 짧아져 화면 상에 머무르는 탄의 갯수도 많아지고, 회피할 틈새 찾기가 어려워진다.
3. 폭탄 발동 시 무적 판정이 없음
이 게임에도 여타 다른 슈팅게임들 처럼, 넓은 범위에 타격 및 탄 소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폭탄이 존재한다.
인게임에 드랍되는 폭탄 갯수도 많고 최대 9개까지 스톡이 가능하여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 크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발동 시 무적 판정이 부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폭탄을 발동시켜도 공중물에 충돌하여 미스나는 사례가 많아 장면에 따라서 자유로운 이동이 힘들 수도 있겠다.
만약 공중물의 충돌을 일시적으로 무시하고 싶다면, 아래에 기술할 '롤링'(Rolling)이라는 액션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4. 플레이어의 특수 액션 '롤링'(Rolling)'
롤링 사용 시 일시적으로 플레이어에 무적 판정이 발생하여 총알이나 공중물의 충돌을 무시할 수 있다.
기체를 좌우 방향 중 한 쪽으로 이동하다가 반대 방향으로 꺾어야 발동되며,
이게 단순히 레버 조작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체가 기울어지는 스프라이트 애니메이션도 출력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롤링 조작 특성 상 실수하기 쉽고 다음 발동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편이 아니어서,
꼭 사용이 필요한 장면이 아니라면 그냥 폭탄을 사용하여 위기 탈출하는 편이 훨씬 낫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화면 폭이나 높이 전체를 차지하는 공중물의 출현이 존재하며,
롤링 기능을 상정하고 설계한 장면임을 알 수 있다.
5. 무한 루프 시스템, 그러나 짜게 주는 익스텐드
이 게임은 7개의 스테이지를 반복하는, 무한 루프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루프를 거듭할 때마다 적들의 공격 수준과 내구도가 상승하며, 적 파괴 시 반격탄이 생성되기도 한다.
높은 난이도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로 획득 가능한 익스텐드는
단 하나다... 그것도 30만점 단 하나!
그 외에 스테이지 진행 도중 1UP 아이템 드랍을 통해서도 익스텐드가 가능하지만,
드랍 빈도가 거의 루프 당 1개에 불과하니 잔기를 불려서 오랜 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발매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1000만점 달성 보고가 없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어째 글을 작성하다 보니 게임의 재미보다 문제점들만 나열하다 끝난 느낌인데,
이 게임이 그러한 걸 어떠하리...
위에 언급한 여러 문제점들로 인하여, 무한 루프 플레이는 진작에 무리라 생각했고
다른 유저들에게도 굳이 추천한다면, 꼭 1주차만 깨고 마무리할 것을 권한다.
당장 2주차만 봐도 시작부터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만 쌓일거라 애초에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그래서 필자도 1주차 클리어 목적의 플레이만 영상 수록하고 이쯤에서 마무리한다.
다음 글에는 공략 중인 또 다른 슈팅게임으로 찾아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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