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츠진오(達人王) 공략 및 연습 시작

이번 달 1일부터 (2023년 4월)
토아플랜의 '타츠진오'(達人王)라는 게임의 공략을 시작한다.

최근 케츠이와 프로기어를 공략하고 케이브 게임에 신물이 나면서,
다시 1980~90년대의 올드한 STG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그 중에서도 토아플랜 타이틀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편인데, 
부천 아카트로닉스에서 가동 중인 타츠진오의 화면에 자꾸 눈길이 가고 
오랜만에 플레이 하면서 공략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현재 존재하는 정식 포팅으로는 1993년 FM TOWNS, 2022년 아스트로시티 미니 V가 있다지만..
전자는 애초에 보유 중이지 않은 기기면서, 화면 비율이 아케이드 버전과 상이한 점 때문에 패스하고.
후자로는 아케이드 버전의 첫 이식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미니 게임기 특유의 입력 지연(Input Lag)이 평가를 크게 깎아내리게 된다는 것이 아쉽다.

나름 연습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국에서 정발된 물건을 구매했지만, 
STG 장르에서 허용하기 어려운 입력 지연이 발생하니, 연습하고 싶다가도 
결국 큰 돈 버리고 창고행 신세를 면치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진다. ㅠ.ㅠ

그래서 마땅히 플레이할 포팅 타이틀이 없어서,
결국에는 M○○○의 힘을 빌리게 된다. 게임센터에 매일 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서 게임의 기본 난이도가 높기에 별도의 연습 환경을 어떻게든 만들어야 할 것이라 생각했다. 향후 정식 포팅 타이틀이 출시된다면 당장 그 쪽으로 갈아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 아쉽다.

현재 아카트로닉스에서의 최고 진행 기록은 2023.04.27 기준으로 5면 중간보스 대면이다.
4면 격파까지 리소스 확보도 중요하지만, 5면 필드 시작부터 까다로운 자코 웨이브가 펼쳐지고 보스 직전까지
연속된 지옥도를 보여주니 왜 5면을 실전 시작이라 평하는지 이해가 바로 되더라.
언젠가 아카트로닉스에서 플레이 녹화를 진행할 계획이 있어서,
추가적인 플레이 복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5면 필드를 열심히 연습하는 중이며, 보스 패턴도 파악 중이다.
집에서 연습하는 것 이외에도 1주일에 1~2회 게임센터에 방문해서 동전 넣고 플레이하며
아케이드 캐비넷에서의 감각 유지도 병행한다.
사실 M뭐시기로 플레이하는 거 공개적으로 보여주기 좀 그렇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막상 나중가면 아무렇지 않게 그냥 개인방송 켜면서 연습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ㅋㅋㅋ
그래도 가정용 정식 포팅이 얼른 출시되기를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연습하며 기다릴 것이다.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ZING ZING ZIP 1주 클리어 (2023.09.22)

達人王 공략 : STAGE1 Part2, Boss

達人王 공략 : BASIC